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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우원식 국회의장 개헌 제안 환영

“5·18정신 헌법전문에 새겨 국가 정통성 바로세워야”

2026-03-10(화) 18:11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월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촉구 국민결의대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는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개헌 추진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광주시는 이날 환영문을 통해 “우 의장이 제안한 ‘불법 비상계엄 방지’와 ‘단계적 개헌’을 위한 긴급 제안을 140만 광주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하며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는 6·3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여야정치권에 제안했다.

광주시는 “이번 개헌 논의는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로 상처 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뿌리인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겨 국가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와 정당을 향해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개헌의 전제 조건이자 시대적 최우선 과제이며 ▲지방선거 동시 투표를 통해 5·18정신 수록의 약속을 실천하고 ▲국회는 즉각 개헌특별위원회를 가동해 5·18정신 수록을 위한 실질적 절차에 돌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대한민국의 영원한 법적 가치로 승화되는 그날까지 140만 시민과 함께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며 “이번 개헌 논의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정통성을 더욱 회복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5·18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라며 “이번 개헌 논의를 통해 5·18정신이 헌법에 명확히 담겨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앞서 지난 2월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민사회단체, 5·18단체, 전라남도 등이 참여한 ‘5·18정신헌법전문수록개헌국민추진위원회’ 주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촉구 국민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쓰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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