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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주말 문화장터 ‘뚝방마켓’ 14일 개장

섬진강 바람 따라 열리는 주말 문화공간

2026-03-09(월) 16:42
주말 문화장터 ‘뚝방마켓’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곡성역과 섬진강기차마을 후문, 그리고 곡성읍 사이에는 곡성천이 흐른다.

깔끔하게 정비된 제방 위로 난 길은 뚝방길이라 불리며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다. 천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시장을 만나게 된다.

손수 만든 물건과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가 놓이고, 지나가던 여행객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춘다.

곡성군은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뚝방마켓이 오는 14일 개장하고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고 밝혔다.

뚝방마켓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장소로 문화공간이자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며 곡성 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는 주말 문화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월 14일 개장,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뚝방마켓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첫 개장은 3월 14일이며 우천 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 개장에는 41개 팀의 셀러가 참여해 수공예품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뚝방마켓에서는 도자기와 액세서리 등 수공예품부터 수제 디저트, 농산물과 간단한 먹거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작은 부스마다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지역 장터 경험을 제공한다.

공연·체험 어우러진 참여형 문화공간

뚝방마켓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공간이다.

체험 프로그램, 공유마켓, 포토존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또한 천변을 찾은 주민과 여행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쉼터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천변 산책을 하다 들른 가족, 자전거를 타다 잠시 쉬어가는 여행객, 아이와 함께 나온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판매자와 손님이 물건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곳곳에서 이어진다.

특히 마켓이 열리는 동안에는 버스킹 공연이 함께 진행돼 젊은 층의 참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섬진강기차마을과 강변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들르면서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지역 농가와 청년 등 다양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에도 작은 활력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뚝방마켓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곡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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