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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속도

4월까지 기본구상안 수립…정부 개최도시 공모 대응

2026-03-09(월) 14:21
연대·분산형 회의 전략-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장 전경(주행사장)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향후 정부의 G20 개최도시 공모에 대비한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해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기본구상안 연구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1일 전남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도약 전략의 하나로 ‘2028 G20 정상회의’ 유치를 공식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전남·광주는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실천해온 도시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 대전환의 실제 해법을 보여줄 수 있는 도시 ▲AI 첨단기술로 도약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도시라는 점 등을 내세워 G20 정상회의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단일 도시 개최 방식에서 벗어나 거점 도시를 잇는 ‘연대·분산형 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권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문화외교 공간을 조성한다.

동부권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과정에서 구축된 숙박·관광 인프라를 활용한다.

서부권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실천형 회의 공간으로 구성해 권역별 거점을 하나의 회의 네트워크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착수하는 G20 유치 기본구상안에는 ▲전남·광주의 도시 여건과 강점 ▲전남·광주의 G20 유치 기본전략 및 실행계획 ▲차별성 있는 개최 방식 ▲주요 콘셉트와 핵심 메시지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전남도는 4월까지 기본구상안 수립을 완료한 뒤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해 정부의 G20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 대응할 계획이다.

손명도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연구용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글로벌 정상외교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준비 단계”라며 “기후·에너지·문화 등 전남·광주의 강점을 세계적 의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G20 개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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