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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을 기회로…목포시, 행정통합 시대 대비 공직자 역량 강화

- 전남·광주 통합 시대 준비하는 목포…서남권 거점도시 전략 모색

2026-03-09(월) 11:02
목포시, 행정통합 시대 대비 공직자 역량 강화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이 법제화되며 ‘호남권 메가시티’ 실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목포시가 통합 이후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남·광주 행정통합 대응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5일 국회 의결을 거쳐 공포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오는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행정통합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전남연구원 김대성 상생협력단장이 강사로 나서 ‘전남광주 통합특별법의 구조와 주요 내용’과 ‘통합 이후 지방정부 역할 변화 및 목포시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 과정과 특별법에 담긴 주요 특례 사항을 살펴보고, 향후 행정·재정·권한 구조 변화에 대비해 지방정부가 준비해야 할 과제와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목포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물류 기능, 해상풍력 및 재생에너지 산업, 수산·해양 산업, 해양·문화관광 산업 등 목포의 핵심 산업을 통합특별법과 연계해 분석하고, 통합 이후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행정·재정 권한 확대와 초광역 산업 전략 추진 등을 통해 새로운 지방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정책 변화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대응과 전략적 준비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통합특별법에는 에너지·해상풍력, 항만물류, 조선·수산 산업 등 지역 특성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특례 조항이 포함돼 있어 서남권 발전 전략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목포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 발굴과 행정 역량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행정통합이라는 큰 변화를 목포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전략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목포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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