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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이달의 전통주에 ‘이제:배로 만들다’

나주배로 빚은 한국형 페리…남도 우리술 품평회서 맛·품질 인정

2026-03-09(월) 08:59
전통주-이제 배로 만들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3월 이달의 전통주로 나주 ㈜페어리플레이의 과실주 ‘이제:배로 만들다’를 선정했다.

㈜페어리플레이는 나주 배를 활용해 과실 발효주인 ‘페리(Perry)’를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페리 전문 양조장으로, ‘배(PEAR)’와 ‘다시 즐기다(REPLAY)’의 합성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제:배로 만들다’는 프랑스 전통 배 발효주인 페리(Perry)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나주에서 생산한 배를 활용해 만든 알코올 도수 5%의 과실발효주다.

우리 배 품종인 황금, 추황 등을 블렌딩한 순수 배즙을 발효·제조해 청량감과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배 발효 과정에서 나타나는 은은한 로제빛 색감과 산뜻한 배 향이 어우러져 가볍고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낮은 알코올 도수와 부드러운 과일 향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특히 여성 고객층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의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전통주다.

제품의 주원료인 배는 국내 대표 배 산지인 나주에서 생산한 것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통주 산업과 연계한 지역 특산물 활용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제:배로 만들다’는 차갑게 즐기면 배의 향과 상쾌한 기포, 은은한 단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식전주로 가볍게 즐기기 좋으며 해산물 요리는 물론 샐러드, 샌드위치와도 잘 어울린다.

제품은 2024년과 2025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 기타주류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나주배라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주”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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