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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물 1월 수출액 7천641만 달러

지난해보다 39% 증가…김·음료 등 수산물 호조

2026-03-08(일) 16:17
전남 농수산물 수출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올해 1월 농수산물 수출액이 7천64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천495만 달러)보다 39.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산물이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수산물 수출은 4천653만 달러로 31.4% 증가하며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60.9%를 차지했다.

특히 김 수출이 3천573만 달러로 28.9% 늘어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46.8%를 차지했다. 한류 콘텐츠 확산과 케이(K)-푸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해외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농산가공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농산가공품은 1천954만 달러로 101.8% 늘었으며, 이 가운데 음료 수출은 819만 달러로 124.5% 급증했다. 분유(64.7%), 미역(94.9%), 배(108.4%), 면류(258.6%), 버섯류(842.8%) 등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2천360만 달러로 140.0% 증가했고, 일본은 1천634만 달러(24.6%), 미국은 1천449만 달러(16.4%), 러시아는 397만 달러(29.1%)로 각각 늘었다. 유럽시장도 확대됐다. 네덜란드(383.9%), 독일(382.3%), 스페인(3,193.7%) 등에서 김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전남도는 올해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107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지원을 비롯해 수출 컨테이너 내륙 운임, 수출 기자재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전남 AI무역센터를 활용한 수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아마존·위(Weee) 등 해외 온라인몰 입점 지원을 확대한다. 13개국 29개소 해외 상설판매장을 내실화해 농수산식품 수출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케이-전남김 등 수출 유망 전략품목을 발굴해 세계 일류 상품화를 지원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한류 확산과 글로벌 케이-푸드 열풍으로 김과 음료 등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수출이 증가했다”며 “주력시장은 물론 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잇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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