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갖고 힘찬 출발 호남 지역 최초로 올해 신설…액티브 시니어 인생 2막 지원
김인 학과장 “지역문화 활성화, 고령층 일자리 창출 기대” |
 | | 전남과학대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 |
|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바야흐로 시니어 전성시대다. 과거 ‘노년’ 하면 은퇴와 여유로운 일상을 떠올렸던 사회 분위기에서 이제는 새로운 도전과 자기 계발, 활발한 사회 참여가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의 흐름 속에서 시니어 세대가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창조적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생 2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학 학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호남 지역에서 최초로 2026학년도에 신설된 전남과학대학교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학과장 김인)이다.
전남과학대의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 개설은 급변하는 인구구조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액티브 시니어의 가능성을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는 중장년과 노년층의 자기표현과 사회 참여 욕구가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공연예술과 미디어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실무형 학과이다.
즉, 은퇴 이후에도 활발하게 사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모델 실무, 이미지 워킹, 퍼포먼스, 미디어 연기,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패션&뷰티 스타일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현장 실무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뿐만 아니라 무대 경험, 미디어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활용, 인공지능(AI) 기반 셀프브랜딩까지 포함된 디지털 미디어 활용 교육 등의 커리큘럼으로 시니어 세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기획·제작·유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며, 시니어들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문화의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지난 4일 전남과학대 우암관 3층 강의실에서는 고령화 시대에 멋진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인생 2막을 화려하게 시작하려는 미들 에이지부터 시니어까지 34명의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 신입생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들은 2년 동안 교육을 받고 시니어모델지도사, 시니어강사, 이미지메이킹지도사, 시니어댄스지도사, 실버레크리에이션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시니어패션.광고모델, 공연예술인, 시니어모델지도자, 예술강사, 공연기획연출자, 평생교육원강사, 시니어뷰티이미지플래너, 디지털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신입생 전준진씨는 “시니어모델 활동은 단순한 취미나 여가를 넘어 새로운 일자리와 콘텐츠를 창출하는 중요한 문화예술자원이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령화 시대에 시니어의 사회적 참여와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인 학과장은 “이제 시니어는 더 이상 뒤로 물러선 세대가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면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며 “따라서 우리 시니어공연예술모델과는 시니어의 인생 제2막을 교육과 문화로 이끌어가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학과장은 이어 “실전형 교육을 통해 시니어가 자신의 경험과 개성을 무대와 영상 콘텐츠로 풀어낼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자아실현은 물론 문화산업과 공연예술분야에서 시니어 콘텐츠 산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다”며 “향후 지역문화 활성화와 고령층 일자리 창출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