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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석 전남도의원 “광역 시설 이용 ‘지역적 한계’…프로그램 지원에 초점 맞춰야”

“시설 유지관리 비용도 문제…전남도, ‘하드웨어 사업’ 지양 필요”

2026-03-06(금) 10:07
임형석 전남도의원_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도가 시설 이용에 지역적 한계가 분명한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을 지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3월 5일, 제397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전남도 황기연 행정부지사를 상대로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두 곳에 전남청년비전센터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용자들이 이런 센터를 이용하는 데 지역적인 한계가 있지 않겠냐”며 “마찬가지로 나주의 전남장애인복지관을 광양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실제로 이용하기에는 지역적 한계가 분명한 만큼 전남도가 앞으로 이런 광역 단위 시설 사업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규모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시군에 복지관이나 센터와 같은 기본적인 공간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다”며 “전남도는 이런 시설을 활용해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지 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군이 정부나 전남도 공모로 시설을 확보한 이후 운영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시설이 늘어나면서 유지ㆍ관리 비용도 증가하는 만큼 전남도와 시군이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전남도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시설 중심의 하드웨어적인 공모 사업을 지양하고, 시군 시설을 충분히 활용하여 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황기연 행정부지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앞으로 광역 차원의 시설이나 센터가 지어진다면 시군과는 차별성이 있고 좀 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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