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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행정통합, 산업유치 최우선…로드맵 구체화”

전남·광주 모두 잘 살도록 반도체·AI 등 Y4노믹스 비전 강조

2026-03-03(화) 12:09
실국 정책회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행정통합 제1의 중요한 문제는 산업 유치다. 전남·광주가 모두 잘 살도록 어느 지역이나 계층도 소외됨이 없고, 한분 한분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구체적 로드맵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지난해 말 행정통합 의지를 밝히면서 ‘잘 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광주시장이 즉시 화답하고, 대통령의 청와대 오찬과 정부의 20조 재정 인센티브 발표에 더해 민주당 양 시도당위원장이 시·도 균형을 맞추면서 선도적 역할을 해줘 특별법이 제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제1호 광역통합으로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온 시도민과 함께 일군 역사적인 쾌거”라며 “앞으로는 보다 구체적인 통합추진 로드맵을 만드는 등 7월 출범 이후 혼선이 없도록 준비하자”고 당부였다.

최우선 과제로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이는 대통령의 강조 사항이기도 하고, 행정통합 관련 시도민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다.

김영록 지사는 “젊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줄 Y4-노믹스 비전을 발표했는데, ‘Y’는 젊은세대(Younger)를 의미하기도 하고, 전남·광주에 깔대기처럼 집중한다는 뜻도 담겼다”며 “반도체와 AI, 로봇, 에너지, 이차전지, 수소 등 첨단산업부터 농수축산업, 문화관광산업 등까지 고루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가운데 반도체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통령께서 ‘남부권 반도체벨트’를 언급하실 때, 확고한 뜻은 있는데 이를 어떻게 실현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통합특별시에 먼저 배려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수도권 1극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주도 성장판을 바꾸는 획기적 방안으로 행정통합을 생각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 반도체산업 유치가 임박해오고 있다. 반도체산업이 전남·광주에 오면 낙후의 대명사라는 속앓이를 딛고 판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민선 7~8기 많은 일을 이뤄내 꼴찌 수준이었던 지역내총생산(GRDP)이 크게 늘어 2024년 ‘1인당 총생산’은 전국 4위,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8위를 달성하는 등 경제수준이 많이 올랐다”며 “통합특별시는 1~2위를 넘보는 수준으로 끌어올리자. 반도체산업이 오면 1위까지 되지 않겠나 싶다”고 기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밖에도 ▲지방주도 관광산업 대전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춘 섬 반값여행 추진 ▲지방도와 지방어항 등의 국도 및 국가어항 승격 지속 건의 등을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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