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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개최…의향 나주 독립 정신 계승

독립 유공자 후손 등 120여 명 참석…나라 사랑 의미 되새겨

2026-03-03(화) 11:18
나주시가 지난 1일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의향 나주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기념식을 개최했다.

나주시는 지난 1일 나주시민회관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과 보훈단체장, 기관 및 사회단체장,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나주가 간직해 온 항일과 의병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축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운동가 유한휘 선생의 후손 유경식 씨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 의지를 전했으며 나주시립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이 경건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박준채 선생의 후손인 박형근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한편 나주시는 오는 5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나주는 김천일 선생을 비롯해 호남에서 가장 많은 구국의병을 배출한 의향의 고장으로 박물관 개관을 통해 의병과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의병 정신을 계승·확산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는 호남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킨 김천일 선생을 비롯해 의병과 항일독립운동, 학생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위해 앞장서 온 의향의 고장”이라며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시민이 자긍심을 느끼는 의로운 도시 나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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