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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화제 시즌3 개최지 ‘문학의 고장’ 장흥

2026년 프레 행사 거쳐 2027년 본 행사 개최

2026-02-26(목) 17:06
남도영화제 시즌3 개최지 선포식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남도영화제 시즌3 개최지 선정 발표식’을 지난 25일 장흥군청 대회의실에서 열고 개최지로 장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 최수종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성 장흥군수, 지역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수종 집행위원장의 발표에 이어 시즌3 추진 방향과 2026년 프레 행사 계획이 소개됐다.

국내 유일 지역 순회형 영화제인 남도영화제는 전남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특색과 스토리를 영화 콘텐츠로 풀어내고 개최지를 단순한 행사 장소가 아닌 영화제의 중심 주체로 삼는 ‘남도형 로컬 영화제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시즌1 순천(2023년)과 시즌2 광양(2025년)을 통해 지역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특히 시즌2에서는 컨테이너 특별관 운영 등 차별화된 공간 기획으로 관객과 지역의 긍정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즌3 개최지 장흥은 전국 최초 문학관광기행특구이자 다수의 문학 거장을 배출한 도시로, 깊이 있는 문학적 전통을 이어온 지역이다.

남도영화제 시즌3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기획 전반에 반영하고,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는 옛 장흥교도소(빠삐용ZIP)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장흥의 정체성이 분명히 드러나는 영화제로 구현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 앞서 2026년에는 프레(Pre) 행사를 열어 지역 문화자원과 영화인을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흥의 특성을 반영한 연계 프로그램과 야외 상영,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본 행사로 이어지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최수종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장흥의 공간과 분위기를 생생히 담아내 관객과 지역이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남도영화제 시즌3가 지역 순회형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 전남 영화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남도영화제 시즌3 및 프레 행사와 관련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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