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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례 육용오리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방역 강화

초동방역팀·현장지원관 파견해 가축 처분 등 즉각 조치

2026-02-26(목) 11:30
방역현장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26일 구례 용방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즉시 초동방역과 가축처분을 실시하고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9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방역지역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 중으로, 결과는 1~3일 이내 나올 예정이다.

전남도는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 처분을 완료했다.

도 현장지원관 2명도 파견해 발생 원인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지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주변 소하천과 저수지 인근 도로, 가금농장 진입로에는 가용 소독자원을 동원해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또한 감염 개체 조기 검출을 위해 발생 계열사 전 농가에 대해서도 정밀검사와 방역점검을 병행한다.

전남도는 발생 계열사와 지역 오리농장, 도축장·사료공장 등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27일 낮 12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과 축산관계 시설 일제 소독을 하며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 내부로 유입될 수 있는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장 출입통제, 축사 전실 이용, 매일 2회 이상 소독 등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6일 현재 전국에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49건이, 전남에선 나주·영암·곡성·구례에서 9건이 발생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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