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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기증 유물 475점 확정... 지역사 연구가치 높다

분청문화박물관 수증평가위원회 심의 거쳐 확정, 3월 4일 기증특별전 개최 예정

2026-02-24(화) 11:42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기증 유물 475점 확정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해 기증받은 자료에 대해 기증자료 수증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475점의 자료를 기증 유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유물은 고문서와 민속품 등 고흥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자료들이다.

특히 조선시대 고흥의 대표 문중인 고흥류씨(高興柳氏) 부인(婦人) 효열비(孝烈碑)를 받는 과정을 일체 담은 문서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고흥지역 주민들이 사용했던 생활용품 등이 포함돼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조선시대 지역사회의 행정 체계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서들이 확인됐다”며 “이 자료들이 고흥 지역사 연구의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증된 자료들이 온전하게 후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와 학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청문화박물관은 오는 3월 4일부터 7월 5일까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기증받은 자료 중 엄선한 100여 점을 선보이는 ‘기증특별전’을 개최해 군민들에게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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