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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 점검 ‘총력’

건설공사장·급경사지 등 52곳 합동점검…선제 정비로 사전예방 안전체계 강화

2026-02-23(월) 11:03
광산구가 해빙기를 앞두고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낙석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급경사지인 산월N1지구를 점검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광산구가 해빙기를 앞두고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3일부터 안전 점검을 본격 추진한다.

해빙기(2월∼4월)는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건축물 붕괴나 낙석, 도로 파임(포트홀) 등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2월과 3월 사이 발생한 해빙기 관련사고는 △지반 약화 관련사고 173건(54.2%) △산악사고(낙석·낙빙 등) 58건(18.2%) △얼음 깨짐 등 수난사고 46건(14.4%) △산사태 42건(13.2%) 순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이러한 계절적 위험 요인을 고려해 선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재난취약시설 등 52개소다.

점검은 민간 전문가 등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급경사지 사면 안정성 △재난취약시설 구조 안전성 등이며 기초지반 침하 여부, 구조물 균열·파손, 비탈면 토사 유출 등을 세밀하게 확인한다.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가벼운 사항은 바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 주체에 시정명령 및 개선 권고를 내려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사고 발생 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해 대응 강도를 높였다.

광산구는 붕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 4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선N1지구(도로절개지)·산월N1지구(산지비탈면)에 사면 정비 및 옹벽 설치 공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조적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주민 불안을 선재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해빙기는 지반 약화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가장 큰 시기”라며 “빈틈없는 선제 점검과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한 광산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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