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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맥류 생육재생기 재배관리 철저 당부

웃거름(가지거름) 시비, 배수로 관리 등으로 안정생산 유도

2026-02-20(금) 16:29
맥류 생육재생기 재배관리 철저 당부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흥군은 맥류 생육재생기 웃거름(가지거름) 시비와 배수로 관리 등 봄철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올해 기상 여건과 포장별 생육 상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 맥류 생육재생기를 2월 5~9일 전후로 판단했다.

생육재생기는 월동을 마친 맥류가 기온 상승과 함께 다시 생장을 시작하는 시기를 말한다.

일평균 기온이 0℃ 이상으로 3~4일간 지속되고, 지상부 1cm 부위에서 잎을 자른 뒤 1~2일 내 새잎이 1cm 이상 자라거나 새로운 뿌리가 약 2mm 이상 신장하는 시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웃거름은 새끼치기(분얼) 촉진과 뿌리 활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육 후기 이삭 수와 등숙률 향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안정적인 수량 확보를 위한 핵심 관리 요소로 꼽힌다.

시비는 생육재생기를 기준으로 10일 이내에 10a당 요소 10kg을 살포하는 것이 적정하다.

다만 사질토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1차 50%, 2차(20일 후) 50%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시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맥주보리는 단백질 함량 조절을 위해 10a당 7kg을 1회 살포하고, 빵용 밀은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위해 출수 후 1주일 경과 시 10a당 6.5kg을 추가로 살포하는 것이 좋다.

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물인 만큼, 배수로와 배수구를 일정 간격으로 연결해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정비해야 한다.

황화현상 등 생육 저해가 나타난 포장은 요소 2% 희석액(물 20L당 요소 400g)을 10a당 100L씩 2~3회 엽면 살포하면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봄철 건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구 정비와 병행한 제초작업으로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고, 서릿발로 뿌리가 노출된 경우에는 답압기 활용 또는 밟아주기를 통해 토양을 밀착시켜 주는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월동 이후 초기 관리가 맥류의 품질과 수량을 좌우하는 결정적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포장별 생육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적기 영농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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