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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고려청자, 나만의 작품을 직접 빚어보세요"

고려청자박물관, 청자축제 기간 청자빚기 체험장 운영

2026-02-20(금) 09:34
작년 제53회 청자축제장에서 청자빚기 체험중인 관광객들의 모습./ 강진군 제공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오는 21일 개최하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 기간 동안 고려청자박물관 내에서 ‘청자빚기 체험장’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청자빚기 체험장은 고려청자의 본고장 강진에서 천년의 도자 전통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흙을 만지고 형태를 빚는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려청자의 제작 원리와 예술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 매년 축제 기간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코일링(흙가래 성형) ▲조각(문양 새기기) ▲물레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코일링 체험은 흙을 길게 말아 쌓아 올리는 전통 성형 기법을 활용해 자유로운 형태의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며, 조각 체험은 청자 표면에 다양한 문양을 새겨 나만의 개성을 담아 작품을 완성하는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물레 체험은 회전하는 물레 위에서 그릇을 빚는 과정으로, 도예의 기본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가 이뤄진다. 참가자가 완성한 작품은 건조 및 소성 과정을 거쳐 추후 전달될 예정으로, 강진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체험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체험 접수는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단체 예약이 가능해 학교 체험학습, 기관 및 단체 연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참여도 가능하다.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장은 “고려청자의 중심지인 강진에서 직접 청자를 빚어보는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자축제를 통해 강진의 전통문화와 도예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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