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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시원한 녹색도시’ 만든다

열섬 완화·탄소 저감·주민 휴식공간 확대 추진

2026-02-19(목) 10:09
열섬 완화·탄소 저감·주민 휴식공간 확대 추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동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도시숲 조성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녹지 한 평 늘리기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도시바람길숲 조성 등 다양한 도시숲 사업을 통해 블루애로우 등 17종 7,011주의 교목·관목과 맥문동 등 15종 8,970본의 초화·지피식물을 식재했다.

이를 통해 도심 곳곳의 녹지 기반을 확충하고, 총 163.19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회색 위주의 도로·보행 공간을 녹지로 전환하고, 주민 생활권과 밀접한 구간을 중심으로 도시 숲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 보행 및 휴식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동구는 2026년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숲의 기능과 범위를 한 단계 확장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심 내 녹지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외곽의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열섬현상 완화와 도심 기후 개선에 기여하는 핵심 녹지 인프라 사업이다.

2026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는 총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필문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기존 도시숲·공원·가로녹지와 연계한 녹색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둔다.

단순 식재 위주에서 벗어나 가로녹지와 특화정원을 복합적으로 조성해 ‘바람이 통하고 사람이 머무는 녹지축’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라스 정원과 계절감을 살린 초화류 식재, 지역 여건을 고려한 수종 도입을 통해 경관적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구간을 중심으로 체감형 녹지 공간을 확대해 생활 속 도시숲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도시숲을 통해 동구 전역에 녹색 기반을 다져온 만큼 2026년 바람길숲 조성으로 ‘시원한 동구’를 완성해 가고,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도시숲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앞으로도 도시숲·가로녹지·공원을 촘촘히 연계한 그린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적응,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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