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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맥류·마늘·양파 등 ‘생육 재생기’ 현장 지도 강화

1차 웃거름 적기·적량 시비 및 병해충 방제

2026-02-13(금) 16:13
, 맥류·마늘·양파 등 ‘생육 재생기’ 현장 지도 강화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고흥군은 맥류의 생육 재생기가 2월 12일경 시작됨에 따라, 보리를 비롯한 마늘·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웃거름 적기 시비를 위한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맥류(밀·보리)는 월동 후 분얼을 촉진하는 웃거름으로 10a당 요소 10kg을 시비하고, 앞으로 잦은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습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늘과 양파의 웃거름은 NK비료를 10a당 40kg 기준으로 2월 중순에 1회, 3월 상중순에 추가로 1회 시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파종이나 정식이 늦어진 포장은 생육이 저조한 경우가 많아 적기 시비가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만, 비료는 반드시 적기·적량을 지켜야 한다. 과다 시비하거나 3월 중순 이후까지 웃거름을 줄 경우 마늘은 2차 생장, 양파는 분구 발생 등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이상기후로 갑작스러운 한파가 우려되는 만큼, 웃거름은 기온이 비교적 높은 날 오전에 시비하는 것이 좋다.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2% 엽면시비를 통해 생육 회복을 도울 수 있으며, 관수 시에는 따뜻한 날 오전에 실시하되 오후에는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 냉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이 시기에는 마늘 무름병과 양파 노균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 위주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월동작물은 생육 재생기 관리가 수확량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웃거름을 적기에 필요한 양만큼 시비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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