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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때 플라스틱조화 대신 생화를.. 광주광역시, 친환경 영락공원 만든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생화 2000송이 배부…친환경 추모공원 캠페인

2026-02-13(금) 09:55
친환경 추모공원 캠페인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시립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공원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 기간 성묘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성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영락공원에서 성묘객을 대상으로 국화 생화 2000송이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한다. 이와 함께 시립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제한하고, 생화나 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조화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조화는 플라스틱과 금속 등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이 어렵고, 장기간 햇볕에 노출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소각·매립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등 환경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설과 추석 등 명절 기간 생화 8500송이를 배부하고 플라스틱 조화 반입 제한을 시행, 시립묘지 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친환경 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여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묘 문화가 일상 속에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성묘 문화 속 작은 선택 하나가 환경을 지키는 큰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설 명절에도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해 친환경 추모공원 조성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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