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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 차단방역 총력

양돈농가 소독약, 방역복 긴급 공급…주요 도로 통제 강화

2026-02-11(수) 17:30
나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봉황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해 1400여 두 긴급 살처분과 방역대 설정, 주요 도로 통제 및 농가 지원 등 전방위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월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2월 10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1400여 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체 처리는 침출수 유출과 토양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FRP 통을 활용해 안전하게 마무리했으며 발생지 주변에는 소독 차량 7대를 투입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설 명절 전후 사람과 차량 이동 증가에 따른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전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지역 해제 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소독약과 일회용 방역복을 긴급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양돈농가 진출입 도로에 통제초소 5개소를 추가 설치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료와 분뇨 차량 등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해서는 바퀴와 하부, 휀다 등 차량 전반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 축산 차량 및 종사자 이동 제한, 축사 내외부 및 주변 도로 집중 소독 등 선제적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방역대 및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일일 예찰과 소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에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축협, 수의사협회, 축산단체와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홍보 활동을 병행해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양돈농가에서도 외부인 출입 통제와 철저한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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