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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마을 공동급식으로 달라지는 농촌의 하루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신청 접수

2026-02-11(수) 15:11
곡성군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 곡성군은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월 20일까지 참여 마을의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사철 식사 준비에 따른 부담을 줄여 노동력 절감과 건강 증진, 영농 집중도를 높여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농번기 기간에 마을당 약 3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144개 마을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을 통해 자세한 신청 방법과 지원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식사 걱정 덜고 농사에 집중

농번기 농촌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

해가 뜨기도 전 밭으로 향하고, 해가 질 무렵에야 하루를 마친다.

이 바쁜 시간 속에서도 식사 준비는 누군가의 몫이 된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이런 일상의 부담에서 출발한 정책이다.

농사에 집중해야 할 시기, 밥 걱정만큼은 함께 나누자는 취지다.

공동급식이 운영되면 농업인의 가사노동 부담이 줄어들고, 끼니 준비에 소요되던 시간을 덜어 농사에 집중할 수 있다.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농업인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며 이는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함께 먹는 밥상이 만든 변화

공동급식의 또 다른 변화는 밥상 위에서 시작된다.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며 농사 이야기와 일상을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뤄진다.

이웃 간 관계가 가까워지고, 서로 돕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마을 공동체가 다시 살아나는 효과도 기대된다.

바쁜 농번기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함께하는 식사는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

또한 공동급식은 농민 개인의 식비 부담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식재료를 지역에서 조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의 땀과 노고가 온전히 농사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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