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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남·광주 행정통합 대비 '미래 100년 TF' 본격 가동

행정통합 논의 선제 대응…나주시 성장 전략 체계화

2026-02-10(화) 10:50
나주시가 지난 9일 강상구 부시장 주재로 행정통합 TF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제공-나주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기구(TF)를 가동하고 나주시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역할 정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9일 강상구 부시장 주재로 ‘전남·광주 행정통합 대비 나주시 대응과제 발굴 TF’ 회의를 열고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나주시의 기능과 발전 방향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전담 기구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국과 소, 실장이 참여하는 범부서 협업 체계로 운영되며 행정통합 논의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나주시 여건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담 기구는 제도와 재정, 권한 특례와 관련된 법안과 정책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정통합 과정에서 나주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안 건의와 제도 개선을 위한 중점 분야로 광역선도, 권역 협력, 취약 분야 보완을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전략 사업 발굴에 집중했다.

광역선도 분야에서는 에너지 산업과 공공기관 집적 등 나주시의 강점을 바탕으로 광역 거점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권역 협력 분야에서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역사, 문화 자원 연계를 통한 통합 권역 내 협력 확대 방안이 검토됐다.

또한 행정통합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는 원도심과 교육 여건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과 특례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농산물 수출 기반 확충,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을 활용한 동·남 나주 IC 인근 상권과 관광 활성화, 주거단지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등 광역 단위 협력 속에서 나주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들도 함께 논의됐다.

나주시는 앞으로 행정통합 특별법 논의가 진행되는 전 과정에서 현안 건의 사업과 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100년 TF’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상구 부시장은 “행정통합 논의는 나주시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범부서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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