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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설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주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지속…기준보다 3배 웃돌아

2026-02-09(월) 15:33
포스터_설 연휴 상황별 감염병 예방법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시가 지역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광역시는 질병관리청의 ‘2026년 1∼5주(2025년 12월28일부터 2026년 1월3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을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 의사환자 분율이 유행기준보다 3배 이상 웃도는 등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지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주차 32.6명 ▲2주차 33.8명 ▲3주차 30.7명 ▲4주차 27.6명 ▲5주차 28.4명으로, 이번 겨울철 유행 기준인 9.1명보다 높았다.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106.7명으로 어린이 환자가 월등히 높았고, 이어 ▲1∼6세 47.8명 ▲13∼18세 45명, 19~49세 41.9명 순으로 유아·청소년 환자가 많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표본감시 결과, 같은 기간 광주지역 발생 환자가 79명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높아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설 명절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함께 조리하거나 나눠먹고, 조리 후 장시간 보관한 음식을 섭취하면서 감염병 집단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이에 광주시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시는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르신·임신부·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설 연휴 전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아울러 발열, 설사, 구토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한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명절 연휴기간 중 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 점검(모니터링)하고 집단 발생하면 신속한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정환 복지건강국장은 “설 연휴는 국내외 여행과 가족·친지 방문 등 교류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진다”며 “설 연휴 전 미리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고 일상에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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