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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주민과 함께 묵은갈대 베기... 갈대숲 새단장

지역 주민 50여 명 참여... 일자리 창출과 상생으로 생태경관 개선

2026-02-09(월) 11:52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순천시는 2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소조기 간조 물 때 전후 5~6일 동안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갈대숲 탐방로 고엽갈대 제거와 원형갈대 군락 갈대 베기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천만은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겨울철 고엽갈대가 누적될 경우 갈대 생장이 저해되고 경관을 해칠 수 있어 새순이 돋기 전 묵은 갈대를 베어 줘야 새순이 풍성하게 돋아나 가을에 아름다운 황금빛 갈대꽃이 핀다.

이번 사업은 대대지역 주민과 대대어촌계 등 지역 주민 약 50명이 참여하는 작업으로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 고엽갈대 제거, 순천만 갯벌 원형갈대 군락 복원을 위한 갈대 제거 및 해양 쓰레기 수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원형갈대 군락은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내부 구간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해 순천만 랜드마크인 원형갈대 군락의 생육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베어진 갈대는 국가정원 시설물 보수, 순천만 정자 지붕 보수 및 탐방로 갈대 울타리 제작·보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순천대학교와 연계해 필요 농가에 사료 활용 및 축사 바닥 깔개 등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엽갈대 제거와 원형갈대 군락 정비는 순천만의 생태적 건강성을 높이고,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순천만의 생태경관을 개선하고 갈대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함과 동시에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득 증대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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