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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가·국제기구 유치‘순항’

30개 중 28개 유치… 세계 최초 섬박람회, 성공개최 잰걸음

2026-02-06(금) 22:02
지난 11월 제15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해외국가 유치활동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해외 국가 및 국제기구 유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성공 개최를 향한 발걸음을 빠르게 내딛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9일 현재, 총 30개 참여 목표 국가 및 국제기구 가운데 프랑스, 그리스, 일본, 필리핀, 에콰도르, 케냐, 마다가스카르 등 25개 국가와 WHO, 유니세프 등 3개 국제기구를 포함한 총 28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그동안 섬과 해양을 주제로 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국 정부, 국제기구, 주한 외교공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여수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섬 발전, 해양 생태 보전 등 전지구적 과제를 중심으로 섬박람회의 비전과 차별성을 강조하며 참여 공감대를 넓혀왔다.

이번에 확정된 국가 및 국제기구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각국의 섬 정책과 문화, 기술, 지속가능 발전사례 등을 전시·공유하며 국제 협력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섬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행사를 넘어, 섬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외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단계별·체계적인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영국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여하여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와 유치 협력을 논의했고, 작년 12월 일본 오사카 현지여행사 대상 홍보에 이어 오는 2월 말에는 미국 LA 지역 여행사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3월 말까지 최종 참여국가 및 국제기구를 확정하는 한편, 해당 국가들을 대상으로 전시 콘텐츠 구체화, 세계섬도시대회 및 국제섬포럼 연계 등 협의를 진행하여, 섬박람회 운영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섬박람회 기간 국제 크루즈 5개 선사가 10항차 여수에 입항할 예정이다. 여수공항 및 관계부처와는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을 오가는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협의 중이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목표한 국가 및 국제기구 유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콘텐츠 완성도를 더욱 높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금오도,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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