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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성 전라남도의원, 전남대 여수캠퍼스 발전 방향 재정립 촉구

통합 협약 미이행 지적…여수캠퍼스 특성화 전략 마련 필요

2026-02-05(목) 15:26
강문성 전라남도의원, 전남대 여수캠퍼스 발전 방향 재정립 촉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제396회 임시회 인재육성국 업무보고에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 통합 구조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과거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 통합 과정이 형식상 ‘대등한 통합’이었으나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흡수 통합에 가깝게 진행되면서 여수캠퍼스가 지닌 특성화 분야와 강점이 제대로 살려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총장 1인 체제와 임명직 부총장 구조로는 각 캠퍼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기 어렵다”며 “본캠퍼스와 지역 캠퍼스가 실질적으로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전 방향에 대한 법적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위원장은 지난 1월 27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열린 대학발전 간담회를 언급하며 통합 당시 체결된 협약서에 담긴 약속들 대부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용역이 이미 완료된 만큼 그 결과가 어떤 내용으로 정리됐는지 오는 3월 중 의회에 보고해 달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여수캠퍼스의 특성화를 위해 전라남도가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종철 인재육성국장은 “대학 흡수통합은 정부가 지향하는 추진방법이 아니라 장점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다”며 “앞으로 추진 중인 대학 통합에 대해서는 각 캠퍼스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존중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여수캠퍼스 발전 방향과 관련해서도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위원장은 끝으로 “대학은 지역의 인구와 산업, 미래 성장 동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도지사 방문 일정도 조속히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여수캠퍼스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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