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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전라남도의원, “전남개발공사ㆍ광주도시공사 통합, 기능 구분돼야“

전남개발공사 ‘에너지ㆍ산단 중심 역할 유지, 선제 대응 촉구’

2026-02-04(수) 11:26
김성일 도의원이 지난 2월 2일 전남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지난 2월 2일 열린 전남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전남ㆍ광주 행정통합 특별법’과 관련해,“향후 행정체계 개편 논의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에 그치지 않고 전남개발공사와 광주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통합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양 공사가 추진해 온 고유 사업 분야는 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독립성과 전문성이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전남개발공사는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에너지·관광·농수산 연계사업 등 농어촌 기반 사업을 수행하는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택지 개발과 임대주택 공급 등 도시 중심의 주택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남개발공사는 택지 조성과 에너지 사업 등 지역 전략산업을 지속적으로 책임지고, 광주도시공사는 도시 주택 중심 사업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이 구분돼야 한다”며, “양 기관의 고유 기능과 사업은 통합 논의 속에서도 별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국가컴퓨팅센터 유치 등 미래산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에너지와 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전남개발공사의 고유 기능이 통합 과정에서 약화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과 준비를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양 공사는 업무가 일부 중복되는 부분이 있는 반면 각각의 고유한 강점과 역할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면밀한 검토를 통해 독립적으로 유지해야 할 기능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업무 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양 기관 간 TF팀을 구성해 업무 조정과 역할 분담 등에 있어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우려하신 부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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