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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춘옥 전라남도의원, 순천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상생 대책 등 마련 촉구

전라남도가 직접 나서 종합적인 대책 검토해야

2026-02-03(화) 13:59
한춘옥 전라남도의원, 순천 코스트코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상생 대책 등 마련 촉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2월 2일 열린 일자리투자유치국 업무보고에서 순천 지역 코스트코 입점 추진과 관련해 지역 소상공인 피해와 교통·안전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며, 전라남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과 종합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 의원은 “순천 선월지구 코스트코 입점이 대대적으로 홍보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 역시 매우 크다”며 “소상공인 문제를 넘어 교통 대란과 주차 공간 부족 등 시민 안전과 편의가 전혀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점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코스트코 입점으로 피해를 입는 것은 순천 지역 소상공인에 국한되지 않고, 동부권 전역의 소형마트와 영세 상인, 전통시장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입점 이후에 대책을 논의하는 것은 이미 늦으며, 실제로는 수많은 소상공인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스트코는 해외 자본 기업으로,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이 다시 지역으로 환원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과연 이러한 입점이 지역경제와 도민에게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교통 영향, 주차 문제, 상권 붕괴 가능성 등 명백히 예측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유통산업 관련 법령에 따라 철저한 영향 분석과 실효성 있는 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춘옥 의원은 “현재 동부권은 석유화학·철강 산업 위기로 인해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이 이미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추가될 경우 지역경제 전반의 위기가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이 사안을 순천시 차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전라남도가 직접 나서 종합적인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며 “충분한 준비와 실질적인 소상공인 보호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입점 추진 속도를 조절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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