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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조성오 의장, 해양대학교 신임 총장과 지방 소멸 대응 위한 협력 방안 논의

2026-02-03(화) 11:50
목포시의회 조성오 의장, 해양대학교 신임 총장과 지방 소멸 대응 위한 협력 방안 논의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목포시의회 조성오 의장은 3일,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최부홍 신임 총장과 함께 학생 전입 협력 방안 등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생, 지방소멸 대응 등과 관련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조 의장은 목포해양대학교 학생들이 장학금,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시 차원의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주소지를 타 지역에 두고 있어, 실제 인구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지역거점대학으로 2천9백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타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목포로 전입신고된 대학생은 전체 2%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학기 중에는 목포에서 생활하고 있음에도 행정상 인구로 반영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조 의장은 “학생 전입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학생들이 목포에서 생활하며 시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주소지를 목포로 옮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의장은 최 총장에게 “대학과 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생 전입 확대를 위한 홍보와 안내, 행정적 협조를 요청하고 목포시와 대학이 함께 전입 유도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생활관 입소 시 전입신고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최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전입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앞으로도 목포해양대학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 전입 확대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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