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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예술단체 2곳, 문체부 지원사업 선정

지역 대표 예술단체 집중 육성…국·시비 2억4000만원씩 지원

2026-02-02(월) 15:54
놀이패신명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6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지역 대표 예술단체인 ‘놀이패신명’과 ‘카메라타전남’이 선정돼 각각 국비 1억2000만원씩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지역의 예술창작 기반을 강화해 지역 대표 예술단체를 집중 육성하는 문체부 지원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62개 지역 102개 예술단체가 참여했으며, 이 중 41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지원사업은 공연장-공연단체 간 협력 의무화와 지원 조건 강화 등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광주지역 예술단체 2곳은 지역 공동체와 문화자원을 연계해 ‘광주 정체성’을 담은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놀이패신명’은 1982년 창단 이래 마당극을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을 통해 지역성과 대중성을 결합한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단체다. ‘극장으로 간 광장, 광장이 된 극장’을 슬로건으로 광주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해 광주정신의 세계화와 K-마당극 정립을 통한 글로벌 예술단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놀이패신명’은 이번 공모에서 빛고을시민문화관과 연계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원작(모티브)으로 1980년 오월과 현재를 연결하는 창작 마당극을 기획해 선정됐다.

‘카메라타전남’은 2017년 창립해 수준 높은 클래식음악 연주와 교육·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온 단체다. 이 단체는 지역 작곡가들과 협업해 ‘김봉섭 작곡가-민주’, ‘정현수 작곡가-무등’ 등 광주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창작곡을 발표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광주예술의전당과 협력해 ‘조화(Harmony)’를 주제로 팝스 콘서트, 인문학 콘서트, 민주 등 광주 정체성을 연계한 대중 친화형 공연 6편을 정례화해 시민 참여형 모델을 구축한다는 기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예술단체 2곳은 올해 한해 동안 창·제작 활동, 공연 프로그램 개발,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위한 국비 1억2000만원과 시비 1억2000만원 등 총 2억4000만원을 각각 지원받을 예정이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선정은 광주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과 예술적 성과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가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전국 무대에서,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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