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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암면 주민 대상 C형간염 무료 항체 검사 실시

조기 발견 통해 치료 연계 및 진료비·약제비 지원

2026-02-02(월) 09:12
강진군 보건소 직원들이 항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강진군은 C형간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도암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며, 도암면 주민 약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항체 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RNA 확진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최종 확진 시에는 치료 연계는 물론 진료비와 약제비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돼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리며, 조기 발견이 늦어질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현재 예방 백신은 없으나, 최근 치료제 개발로 95% 이상 완치가 가능해 조기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검사는 20세 이상 도암면 주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강진군 보건소와 도암보건지소, 신기보건진료소, 강정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경로당 등 주민 밀집 장소를 찾아가는 순회 검진도 병행해 검진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암면 주민들의 C형간염 조기 발견율을 높이고,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C형간염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치료제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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