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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국문과 BK21, 재난 이후 문학의 역할을 묻다.

전국 8개 대학 참여 ‘지역어문학의 실천적 전환’ 핵심역량페스티벌 개최

2026-02-02(월) 06:45
전국 8개 대학 참여 ‘지역어문학의 실천적 전환’ 핵심역량페스티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재난 이후의 사회를 문학은 어떻게 다시 말할 수 있을까.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 FOUR 교육연구단이 재난을 단순한 연구 주제가 아닌 인문학의 실천 과제로 확장하며, 지역어문학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국 규모의 학술 행사를 열었다.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21 FOUR 교육연구단(단장 장일구 교수)은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용지관 컨벤션홀과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기념홀에서 '재난 이후 지역어문학의 실천적 전환'을 주제로 핵심역량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핵심역량페스티벌은 BK 전국학술캠프와 병행해 진행됐으며, 전국 8개 대학의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재난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와 토론,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학문적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행사 2·3일차에는 현대문학, 문화인류학, 한국어교육 분야의 강연자들이 참여해 재난 이후 지역어문학이 사회적 현실 속에서 수행할 수 있는 실천적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재난과 노동문학의 계보, 한국 재난서사의 흐름과 특징, 빈곤 문제, 난민 청소년 교육을 위한 서비스-러닝으로서의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참여자들에게 인문학적 통찰과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며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고민하고, 사회적 대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어문학의 확장 가능성을 점검하는 한편, 국문학 연구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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