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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 시의회 의장, ‘전남동부권 미래경제동맹 공동선언문’ 발표

“전남·광주 행정통합, 동부권 산업·에너지·물류 거점 위상 반드시 반영돼야”

2026-01-27(화) 16:41
여수·순천·광양 시의회 의장, ‘전남동부권 미래경제동맹 공동선언문’ 발표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여수시의회는 27일 오후 3시 순천시의회 의장실에서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과 함께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전남동부권(여수·순천·광양) 미래경제동맹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전남동부권이 국가 산업·에너지·물류 거점으로서 수행해 온 역할과 향후 기능이 통합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데 3개 시의회 의장이 뜻을 모으며 마련됐다.

3개 시의회 의장은 공동선언을 통해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수도권 일극체제 완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계기가 돼야 하며,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산업·교통·에너지·물류·인재 정책을 연계하는 초광역 경제권 형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통합 이후 정책과 재정, 대규모 국책사업이 광주권과 전남 서부권에 집중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전남동부권의 산업적 위상과 기능이 통합 논의 전반에 균형 있게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수·순천·광양 3개 시의회 의장은 공동선언을 통해 ▲전남동부권의 국가산업 거점 기능과 잠재력을 반영한 행정통합 추진 ▲미래 첨단산업 전환과 신산업 육성, 에너지·물류 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초광역 경제 전략 속에서 동부권의 역할 명확화 ▲교통·물류·에너지 등 광역 인프라 확충 시 동부권 산업 기반을 고려한 균형 있는 투자 ▲농어촌 기본소득의 인구소멸 읍·면 지역 확대 적용을 포함한 농어촌 재정·인구 대응 제도의 특별법 명문화 ▲문화·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전반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동·서부권 간 격차 해소를 요구했다.

백인숙 의장은 “여수·순천·광양은 이미 산업과 생활권이 긴밀히 연결된 전남동부권 공동체”라며, “이번 공동선언은 행정통합 과정에서 전남동부권이 더 이상 주변으로 밀려나지 않겠다는 분명한 공동의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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