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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거점병원 5곳, 중증환자 ‘우선 수용·책임 이송’ 협력체계 가동

소방본부-응급의료지원단-5개 의료기관 업무협약…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2026-01-26(월) 15:23
전남소방은 지역 거점병원 5곳과 중증환자 ‘우선 수용·책임 이송’ 협력체계 가동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소방본부는 ‘응급실 미수용’ 사례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남 응급의료지원단 및 도내 5개 주요 거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중증응급환자 이송·수용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전남소방본부와 전라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을 주축으로 ▲목포한국병원·성가롤로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화순전남대학교병원·목포중앙병원·여천전남병원(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전남의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7개 핵심 기관이 모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협약의 핵심은 ‘신속한 수용’과 ‘책임 있는 이송’이다. 의료기관은 생명이 위급한 중증환자(P-KTAS 1·2등급) 발생 시, 병원 역량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우선으로 환자를 수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발맞춰 소방본부는 현장에서 정확한 환자 분류를 시행하고, 1차 응급처치 후 상급 병원 등으로 전원(병원 간 이송)이 필요한 중증환자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고 이송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각 의료기관 간 ‘직통 핫라인’을 가동해 실시간으로 병상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수용 지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소방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전라남도 응급환자 이송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중증환자 우선 수용 원칙과 119 전원 책임 원칙 등을 명문화하여,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현장 시스템으로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병원은 환자를 우선 수용하고 소방은 끝까지 이송을 책임지는 ‘원팀(One-Team)’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도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단 1분 1초의 골든타임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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