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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전남·광주 행정통합 관련 입장문 발표

12만 나주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적극 협력할 것

2026-01-23(금) 15:14
주시의회는 23일,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역 균형 발전과 자치 분권 보장을 위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나주시의회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나주시의회는 23일,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역 균형 발전과 자치 분권 보장을 위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역사적인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향한 중대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제시한 ▲최대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 ▲통합시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 확립 ▲조직 운영의 자율성 부여 등의 파격적인 지원책을 언급하며 “이번 통합 논의는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임을 강조했다.

나주시의회는 현재 직면한 인구 감소, 고령화, 청년 유출, 산업구조 재편의 압박은 개별 시·군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하며 "분절된 행정 체계와 제한된 권한을 넘어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정통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이라고 역설했다.

다만, 행정통합이 지역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중대 사안인 만큼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통합 추진 전 과정에서의 시·도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 ▲통합에 따른 재정·행정·산업 정책이 나주를 포함한 각 시·군의 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것 ▲통합 이후에도 기초자치단체의 자율성과 권한이 약화되지 않도록 지방자치와 분권의 원칙을 명확히 보장할 것을 주문했다.

이재남 의장은 "나주시의회는 이러한 원칙 하에 향후 통합 논의 과정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대통합 시대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12만 나주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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