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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소방, 작년 구조·구급활동 줄고 화재 늘었다

2025 소방활동 통계 분석…소방정책 방향 설정 기초자료 활용

2026-01-23(금) 11:19
구급차 출동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2025년 광주지역 소방활동 통계 분석’ 결과, 전년대비 구조, 생활안전, 구급건수가 각각 9.0%, 9.1%, 6.8% 감소했고, 화재는 5.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방활동 통계 분석은 소방정책의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다.

지난해 광주소방이 구조 출동한 건수는 7960건으로 전년 대비 9.7%(857건) 감소했다. 구조건수는 6239건으로 9.0%(618건) 줄었고, 유형별로는 화재 1307건, 승강기 1243건, 위치확인 1075건 순이었다. 구조 출동과 건수가 줄면서 구조 인원도 3576명으로 전년 대비 9.6%(380명) 감소했다.

전년대비 출동건수·구조건수·구조인원이 모두 감소했으나, 수난·붕괴·폭발 등 고위험 구조유형이 증가했고, 특정 시기·시간·지역에 구조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구급 출동은 전년 대비 4.3%(3125건) 줄어든 6만9931건으로 하루 평균 191.6건 이었다. 한해 동안 구급 출동으로 이송한 환자 수는 4만3738명으로 일평균 119.8명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2만599명으로 47.1%를 차지했다. 10세 미만 소아 환자는 전년 대비 20% 감소해 1206명이었으며, 전체 이송 환자 중 2.8%였다. 환자유형별로는 질병에 의해 이송된 환자가 67.3%(2만9430명)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낙상 등 사고부상 21.1%(9226명), 교통사고 5.5%(3610명)로 뒤를 이었다.

이송 발생 장소는 가정이 63.8%를 차지했고, 월별로는 8월(9.1%), 시간대별로는 오전 9~10시(6.5%)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생활안전 출동은 1만2258건으로 전년 대비 7.2%(950건) 줄었고, 처리건수도 1만1242건으로 9.1%(1126건) 감소했다. 출동유형별로는 벌집 제거가 3605건으로 전체의 32.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피해복구 지원은 802건으로 전년 대비 309.2% 증가했으며, 이는 배수 조치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출동 요청(462건)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화재는 한해 동안 725건 발생해 전년 대비 5.4%(37건)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72명(사망 8명, 부상 64명)으로 41.2%(21명) 늘었고 재산피해는 1232억원으로 전년 61억원보다 무려 1916%(1171억여원) 급증했다.

화재 재산피해 급증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송정5일시장 화재 등 대형 화재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피해액은 1175억원으로 2025년 화재 재산피해의 95.4%를 차지했다.

김희철 119대응과장은 “소방활동 통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소방정책의 방향을 설정해 안전한 시민사회 구축에 앞장서는 광주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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