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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학생들, 산업재해 현실에 AI로 답하다

영상 AI 기반 무인 안전관리시스템으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2026-01-23(금) 08:46
산업재해현실 성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산업현장에서 한 해 7,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현실 속에서, 인력 중심 안전관리의 한계를 구조적으로 짚어낸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영상 AI 기반 무인 안전관리시스템을 제안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학생팀 TOTORO팀이 지난 1월 13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WE-Mee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차세대통신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컨소시엄이 주관했으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WE-Meet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팀인 전남대학교 TOTORO팀(송상무·전종안·천영교)은 ‘영상 AI 기반 산업체 안전관리시스템’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팀은 2024년 산업현장에서 7,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실을 문제로 제기하며, 기존 인력 중심 안전관리가 상시 감독의 한계로 인해 사고 예방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무인 감시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실시간 인식 확보를 목표로 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제안했다.

해당 시스템은 보호구 착용 여부 감지뿐 아니라 철근 개수 및 결합 상태, 콘크리트 균열 등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환경적 위험 요인까지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현장에 국한되지 않고, 향후 화재 감시, 출입 통제, 작업 효율 분석 등으로 기능을 확장해 산업현장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WE-Meet 프로젝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기업과 협력해 지역 및 산업 현안을 반영한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호성 전남대학교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은 “WE-Meet 경진대회에서 전남대 학생들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는 차세대통신 분야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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