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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 ‘광주·전남 통합시대, 탄소배출권 확보 방안’ 토론회 개최

해외조림·글로벌 탄소사업 사례 통해 지방정부 주도 감축전략 모색

2026-01-22(목) 15:08
탄소배출권 확보 방안 토론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22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광주·전남 통합시대, 탄소배출권 확보 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 지방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광주·전남 통합 논의 흐름에 발맞춰 권역 차원의 탄소배출권 확보 전략과 실질적인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탄소배출권을 단순히 구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정부가 직접 감축 성과를 창출·관리하는 정책 전환의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최성호 아포코(AFoCO) 산소팀장은 ‘AFoCO 산림탄소 사업 사례 소개’를 통해 산림 탄소가 비용 효율적인 국제감축 수단임과 동시에 산림 복원, 생물다양성 증진, 지역사회 생계 개선 등 다양한 ‘공동편익’을 창출하는 핵심 모델임을 강조했다.

특히 아포코를 정부 승인 기반의 현장 실행과 국제적 기준(MRV) 성과관리를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제시하며, 향후 필리핀 등 주요 협력국과 ‘도시 협력형 산림탄소 모델’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준호 (사)지구·숲·환경 CEO는 탄소 국내 감축의 한계를 지적하며, 광주광역시가 이미 구축해 온 해외 협력 거점을 활용한 해외 조림을 통해 광주·전남 권역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로 광주시는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필리핀에서 글로벌 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등지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유영태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박주원 경북대학교 교수 ▲이승현 한국ESG학회 탄소중립부분단장 ▲류신현 산림청 사무관 ▲소순진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후산업실장 ▲류미수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 ▲이상배 광주광역시 기후환경국장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국내외 감축 정책 동향, 산림·도시숲 활용 전략,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역할 분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좌장을 맡은 박미정 의원은 “탄소배출권 확보는 도시의 미래 성장과 재정 운영과도 연관된 과제”라며 “지방정부의 역할을 감축 성과를 창출·관리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조림과 글로벌 탄소 사업은 광주·전남 통합 논의와 연계해 살펴볼 수 있는 정책 대안 중 하나”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제도와 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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