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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왕우렁이 월동 방지 논 깊이갈이 시연회 개최’

왕우렁이 월동 개체를 줄여 농작물 피해 예방

2026-01-19(월) 11:42
진도군, ‘왕우렁이 월동 방지 논 깊이갈이 시연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진도군은 지난 14일 군내면 녹진리 친환경단지 일원에서 ‘월동 왕우렁이 피해 방지를 위한 논 깊이갈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논에서 월동한 왕우렁이가 논에 모를 이앙한 후에 어린모를 갉아 먹는 피해를 예방하고, 벼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우렁이는 친환경 농업에서 제초 효과가 뛰어나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관리가 미흡할 경우 월동 개체가 증가해 농작물의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논 깊이갈이는 겨울철 낮은 기온과 논 말리기를 통해 왕우렁이를 외부에 노출시켜 자연 폐사를 유도하고, 토양을 깊이 뒤집어 월동 개체의 생존율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양의 통기성과 배수성을 개선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벼가 뿌리 내리는 것을 돕는 등 전반적인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진도군친환경농업협회의 주관으로 농가 트랙터 2대를 동원해 깊이갈이 작업이 진행됐으며, 참여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깊이갈이의 필요성과 효과, 적정 작업 시기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진도군은 이번 논 깊이갈이 실천 운동(캠페인)을 계기로 친환경 실천 농가뿐만 아니라 관행 농가들 또한 왕우렁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깊이갈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월동 왕우렁이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가들의 깊은 관심과 자발적인 실천이 안정적인 벼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친환경 농업을 안정적으로 실천하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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