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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간부회의‘ 보고 중심’에서‘ 현안 해결형’으로 대전환

토론·협의 강화…시민 생활·안전 직결된 현안 실질적 해법 찾는다

2026-01-16(금) 10:43
목포시, 간부회의‘ 보고 중심’에서‘ 현안 해결형’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목포시가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결정을 강화하기 위해 회의 운영 방식 개선에 나섰다.

시는 국장급 이상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부터 기존의 나열식·보고 위주 회의 방식을 개선해,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한 토론과 협의형 회의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각 부서의 업무계획이나 행사 보고 등이 중심이었으나, 앞으로는 단순 보고를 최소화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하거나 시 차원의 판단이 요구되는 1~2개의 주요 안건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회의 운영 개선은 기관 전체의 시각에서 현안을 검토함으로써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정책 실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서 간 갈등 요소를 사전에 조율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간부들부터 격의 없는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전 조직으로 확산해 유연하고 역동적인 행정 조직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주민 생활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관련 법령 및 행정절차 등을 공유하고, 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앞으로도 간부회의에서는 ▲마른김 등급제 도입 대응 ▲축제 운영 개선 방안 ▲수산식품수출단지 개소 준비 등 주요 시책과 지역 현안에 대해 토론과 숙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간부회의는 시정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해법을 찾는 자리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형식보다는 실질에 집중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간부회의와 별도로 주요 정책 사안에 대해 보다 신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전략회의’도 운영하고 있다. 전략회의는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시정의 중요 사안을 검토·판단하는 회의로, 지금까지 ‘2026년 유달산봄축제 개최 여부 결정’ 등 총 3차례 개최됐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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