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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골든타임 사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대폭 확대

담양·무안·완도 완료·목포 설계 착수… 상반기 9개 시·군 ‘골든타임’ 확보 총력

2026-01-13(화) 11:40
전남소방, ‘골든타임 사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대폭 확대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소방본부는 화재·구급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와 구급차의 신속한 현장 도착을 돕기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의 위치와 이동 방향을 자동으로 감지해 신호등을 녹색으로 바꿔주는 첨단 교통 제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긴급차량이 정지 신호 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에서도 출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전남소방은 지난 2025년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담양군 ▲무안군 ▲완도군 등 3개 군의 12개 교차로, 총 4.3km 구간에 해당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이어 올해는 사업비 3억 원을 추가 투입해 목포시 내 9개 교차로, 3.2km 구간을 대상으로 1월 중 설계에 착수한다.

사업이 완료되는 상반기 중에는 도내 9개 시·군, 총 25개 구간(636개 교차로, 93.8km)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가동될 전망이다.

전남소방은 향후 시스템 운영 효과를 정밀 분석하여, 도내 다른 시·군의 상습 정체 구간으로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는 1분 1초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첨단 교통신호 제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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