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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각지대 없는 강진, 이동물리치료버스 올해도 계속 달린다

전남건강버스·희망나눔·다누리행복마을 등 연계해 의료공백 최소화

2026-01-06(화) 09:40
이동물리치료버스 현장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강진군보건소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5일 작천면 하평마을과 상평마을을 시작으로 2026년도 ‘이동물리치료버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동물리치료버스는 교통이 불편한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통증 완화와 운동 기능 향상을 돕는 맞춤형 물리치료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 건강서비스이다.

공중보건의사와 물리치료사가 함께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을 순회하며 어깨 결림, 요통, 손발 저림 등 노년층에서 흔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만성질환 통증 완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86회 운영을 통해 2,257명의 군민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일대일 맞춤형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 단위로 일정을 조율해 운영하고, 공중보건의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는 대체 일정을 활용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버스 진입이 어려운 마을에는 ‘경로당순회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 상담과 교육을 병행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 ‘다누리 행복마을’, ‘생생건강데이’ 등 다양한 보건·복지 사업과 연계해, 한 번의 방문으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건강돌봄 체계로 촘촘한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기초건강검사를 통해 고혈압이나 당뇨 조절이 되지 않는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해 의료기관으로 신속 연계하는 등 건강 이상을 조기에 차단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도우며 실제로 기존 병원 진료로도 조절되지 않던 고혈압 환자가 현장검사에서 건강 이상을 발견하고 입원 치료 후 회복한 사례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이동물리치료버스는 어르신들의 통증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하는 건강서비스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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