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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한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전국 최다

국가유산청 공모서 함평 선정…나주·해남 포함 3개 사업지

2026-01-01(목) 16:59
평 마산리 표산 고분군 전경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국가유산청 주관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사업’ 공모에서 함평군이 최종 선정돼 마한 역사문화권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1개 시군이 참여해 최종 6개소가 확정됐으며, 전남에서는 함평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로써 전남도는 전국에서 마한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대상지가 가장 많은 지자체가 됐다. 2023년 나주시 복암리고분군과 해남군 백포만 권역이 전국 최초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함평군이 추가되면서 전국 최다인 3개 시군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이 확보한 총사업비는 371억 5천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함평군은 2028년까지 3년간 총 130억 원(국비 50%)을 투입해 학교면 마산리 일대 마한 유적지를 정비한다. 마한 유적 주변부 정비와 함께 역사 특화 경관 조성, 방문객이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향유 공간을 확충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모 과정에서는 전남도와 함평군의 긴밀한 협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2025년 12월 19일 현장 심사에는 함평군수와 군의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의 당위성과 추진 의지를 설명하며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이 전국 최다 사업지를 확보한 것은 영산강 유역 마한 역사의 가치와 이를 보존·계승하려는 노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나주·해남·함평을 잇는 마한 역사문화 벨트를 차질 없이 구축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새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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