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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2025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최우수상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365일 36.5℃ 인문도시 조성 성과 인정

2025-12-25(목) 12:25
2025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최우수상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동구는 2025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최근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사례는 ‘365일 36.5℃ 인문도시 광주 동구’ 정책이다.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지방정부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문화 거버넌스 구현 ▲문화활동 활성화 ▲문화기반 도시활력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한다.

동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책·영화·음악·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인문과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인문·문화 거점을 조성하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산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구는 지난 2022년 1월 개관한 ‘동구 인문학당’을 인문 창작과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운영하며 기획 전시, 인문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또한 지역 문학자원을 활용한 ‘시인 문병란의 집’을 생활권 문화거점으로 운영,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들이 문학을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발굴·기록해 주민과 공유하는 ‘동구 인문자원 기록·공유 사업’을 추진, ‘동구의 인물Ⅰ·Ⅱ’, ‘충장의 시간을 걷다.’ 등 13개 동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전시·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콘텐츠를 확장해 왔다.

어르신 자서전 쓰기 사업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가 되다’는 2019년부터 꾸준히 이어 온 사업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인문도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해 왔다. 동구는 어르신들이 청년 글짝꿍과 1:1로 매칭돼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자서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세대 간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의 기억을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축적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인문·문화 활동도 활발하다. 주민 인문 활동 모임 ‘맬겁시(詩)왔당께’, ‘어린이 시인학교’는 생활 속 인문 활동 저변을 넓히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책 읽는 동구’, ‘인문 동아리 지원’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해 자생적인 지역 공동체 형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 낸 인문도시 동구의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도심 가까운 생활권에서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의 기억과 자원을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인문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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