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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최종 임명 않기로

18일 북구의회, 이사장 부적격 의견 담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집행부에 통보

2025-12-18(목) 11:59
광주광역시북구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 북구는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최종 임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북구의회 인사청문 결과와 후보자 자질을 둘러싼 지역사회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북구는 나기백 전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임 이사장 임명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9월 18일 구청장, 북구의회, 공단 이사회가 추천한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응모 자격과 공개모집 방식, 서류심사 기준 등을 확정했으며,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후보자 모집을 진행했다.

1차 공모 결과 총 2명이 접수됐으나, 이 중 1명이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면서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에 따라 응모자 수가 결원 예정 직위의 2배수에 미달할 경우 재공모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0월 16일 임원추천위원회를 다시 열어 재공모 계획을 승인했으며,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재공모에는 총 4명이 지원했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3명이 면접 대상자로 선정됐고, 면접 심사는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 ▲노사 및 직원 친화력 ▲윤리관 ▲건강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 심사 결과 최종 2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북구는 면접 점수가 가장 높았던 이현수 후보자를 이사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

그러나 후보자 지명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후보자 자질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고, 지난 10일에는 북구 공무원 노조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어 지난 16일 열린 북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는 만장일치로 부적격 의견이 채택됐으며, 해당 내용이 담긴 경과보고서가 18일 집행부에 송부됐다.

북구는 이 같은 인사청문 결과와 지역사회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여, 해당 후보자를 이사장으로 최종 임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을 유지하게 되며, 공단 운영은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행정 일정과 조직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후속 임명 절차를 진행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북구의회 인사청문 결과와 지역사회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판단”이라며 “이사장 공석으로 인한 공단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무대행 체제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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