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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식초 제조 김영민 대표, ‘식품명인 97호’

전통식품 분야 전국 88명중 전남 18명으로 지역 위상 입증

2025-12-10(수) 14:40
대한민국식품명인지정서 수여식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김영민 보성 강산농원 대표가 도라지식초 제조기술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5 대한민국식품명인 제97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는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전통식품 분야 식품명인 88명이 활동 중이다. 전남은 이번 김영민 명인 지정을 포함해 총 18명의 식품명인을 보유하게 되면서 전통식품 분야에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김영민 명인은 조모와 모친으로부터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30년 넘게 도라지식초 제조에 몰두한 장인이다. 특히 18세기 문헌인 ‘농정회요’, ‘임원십육지’, ‘박해통고’ 등에 기록된 도라지식초 제조법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전통 제조기술을 계승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도라지식초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누룩·막걸리·청주 등 제조기술이 가문에서 문헌과 경험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승되고 있어, 계승·발전 가능성이 높고, 보호 가치가 큰 전통식품으로 인정됐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식품의 가치를 창출하는 명인을 지속 발굴·육성해 전남의 식품 산업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며 “명인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박람회에서 명인식품 체험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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