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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홍농청보리영농조합, ‘공동영농’ 확산 시범 추진

농식품부 선정 2년간 20억…전남형 모델 개발로 농촌 소멸 극복

2025-12-10(수) 14:38
홍농청보리영농조합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영광 홍농청보리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공동영농 확산 지원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동영농 확산 지원 시범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2030년까지 농지 집적화·생산성 향상·경영 규모화 등을 통해 공동영농법인 100개소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참여 농업인은 농지를 법인에 출자하거나 임대 또는 농작업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소득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홍농청보리영농조합법인은 2026년부터 2년간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문 업체로부터 교육·컨설팅, 농기계·장비, 저온저장고 구축 등 공동영농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별 공동영농 성공 모델을 만들고, 향후 본 사업으로 전환해 농업·농촌이 직면한 공동화·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최영길 홍농청보리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30년까지 참여 농가의 농업소득을 75%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주력 품목인 감자 외에 논콩·잡곡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작부 체계와 판로를 개척해 모든 농업인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공동영농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남은 타 도에 비해 농촌 소멸 위험에 직면한 지역”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농지 임대·출자, 농작업 참여, 법인 수익 배당 등으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확보하는 ‘전남형 공동영농 모델’을 구축해 농업·농촌 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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