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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기록관, 개관 10주년 ‘기억·기록 방향’ 모색

국가유산청과 함께 11∼12일 ‘국가폭력과 기억기관의 역할’ 학술대회

2025-12-08(월) 10:56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학술대회 포스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오는 11~12일 이틀간 기록관에서 ‘공동체의 기록, 민주주의의 과제 : 국가폭력과 기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록관의 기록·연구 성과를 되돌아보고 기억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2·3 불법계엄 등 국가폭력 기억 보존을 위한 기억기관의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은 ‘국가폭력 대응과 한국 민주주의의 남은 과제’(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 기조발표를 통해 국가폭력 대응·청산을 위한 기억기관의 역할을 제시한다. 또, 5·18민주화운동 세계화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억의 주체, 기록의 방향’(김익한 명지대학교 명예교수) 발표도 진행한다.

이어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노근리국제평화재단,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기억기관 관계자들이 각자의 기록 내용과 과제를 공유한다.

전체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에 참여해 기억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 미래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학술대회 두 번째 날인 12일에는 ‘국가폭력 사건 기록물 공동대응’을 주제로 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 이후 국립5·18민주묘지, 전일빌딩245 등을 방문하는 참가자 대상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억과 기록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폭력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억기관과 협력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015년 개관한 대표 기억기관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록물을 포함한 5·18 관련 기록물을 수집·보존·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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