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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사기, 세계 도자기 수집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해외 도자기 수집가 9월 이후 두 번째 … 고흥분청사기 국제적 가치 입증

2025-11-25(화) 12:08
고흥분청사기, 세계 도자기 수집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지난 24일, 영국과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해외 도자기 수집가 5명이 고흥을 방문해 고흥분청사기와 지역 도예작가들의 창작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심도 있는 문화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2일 첫 방문 이후 이루어진 두 번째 왕래로, 해외 도자기 수집가들이 고흥분청사기의 예술적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자발적으로 재방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문단은 박물관 1층·2층 전시 관람과 뮤지엄샵을 둘러보았으며, 고흥 도예작가 작업실을 직접 방문해 창작 과정과 작가별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향후 전시 협력, 국제 컬렉션 구성, 교류 협력 방안 마련 등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번 재방문은 해외 도자기 수집가들이 고흥분청사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해외 교류와 전시 협력을 통해 지역 도예인의 글로벌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해외 도자기 수집가들이 다시 고흥을 찾았다는 것은 고흥 도예인들의 뛰어난 역량과 분청사기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교류를 적극 확대해 고흥분청사기가 세계적인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재방문을 계기로 해외 도자기 수집가를 대상으로 ‘고흥분청사기 투어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솔 기관인 한 컬렉션(영국, 관장 박진수)이 주관하는 해외 도자기 수집가 대상 한국 도자기 투어에 고흥을 정규 코스로 포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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