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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광주광역시의원 “광주 NDC 대응… 선언 아닌 실천으로 보여줘야”

정부의 2035년 온실가스 61% 감축 목표에 발맞춰

2025-11-12(수) 14:19
이명노 광주광역시의원 “광주 NDC 대응… 선언 아닌 실천으로 보여줘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시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조정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은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의결과 관련해 “광주가 이미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한 만큼,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을 2018년 대비 61%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의결했지만, 광주 역시 건물과 수송 분야의 구조적 감축이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며 “광주의 온실가스 배출의 45%가 건물에서, 30%가 수송 분야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책의 핵심도 이 두 분야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후환경국장은 “광주는 이미 국가 목표보다 앞서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5년까지 58% 감축 계획을 수립했다”며 “현재 연도별 시행계획에 따라 세부 이행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계획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행정 내부의 절감뿐 아니라 시민 참여와 민간 감축 유도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에서 친환경차 비율은 전체 등록 차량의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정부 목표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10년간 신차의 70%가 친환경차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와 관련해서도 “단순한 비용 부담이 아니라 지역경제에 새로운 녹색 일자리와 수익 구조를 창출할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며 “기후에너지진흥원처럼 기존 건물을 제로에너지화한 사례를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이를 시민 주도의 실천 운동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광주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은 74건에 불과하고, 그린리모델링 비율은 2% 수준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한다고 선언하지만 실제 실행 수준은 여전히 낮은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은 기후정책의 핵심 축인 만큼, 부서 차원에서 실질적인 확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정부의 목표가 ‘선언’이라면, 광주의 목표는 ‘실행’이어야 한다”며 “행정의 실천과 시민의 참여가 결합된 구체적 감축 결과로 광주의 기후리더십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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